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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래

2000년대 노래 추천 (1)

by 웹툰과 노래 2024.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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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각기 많은 사랑을 받은 2000년대의 곡들 중 첫번째입니다. 버즈, 원더걸스, 이수영 님의 노래를 선정해 보았습니다.

2000년대 노래 추천

1. 버즈

1. 가시

  엄청난 대중적 인기를 자랑했던 한국의 록밴드 버즈의 명실상부한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노래입니다. 보컬 민경훈 님의 강렬하고 탄탄한 고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버즈는 잘생긴 얼굴을 가진 미남 밴드였음에도 불구하고 남녀 불문하고 인기가 많은 밴드였는데요, 이 노래의 경우는 아픈 기억이 내 안에 자라나 파고들어 나를 아프게 하는 '가시가 된다'는 은유적인 표현을 담고 있습니다.  다음에 소개드릴 '겁쟁이'라는 곡과 함께 버즈의 최전성기를 달리게 해준 곡이기도 합니다.

2. 겁쟁이

  이 곡도 버즈의 최고 인기곡 중 하나인 곡입니다. 역시 버즈 노래의 특징을 잘 담고 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애절한 목소리가 왜 남자들에게도 버즈가 많은 인기를 가졌는지 알 수 있게 해 주었던 노래가 아닌가 싶습니다. 분명히 자신이 그사람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겁쟁이'임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오히려 그것이 버즈의 경우는 솔직한 남자의 이야기로 들려져 더 멋있게 느껴집니다. 다른 상황으로 생각해 보면 찌질하게 느껴질 수 있는 가사인데도 말이죠.

3. 활주

  아마 활주라는 이 노래는 버즈의 가시와 겁쟁이, 혹은 소개드리진 않았지만 또 다른 대표곡인 monologue보다는 좀 더 인지도가 낮은 곡이기는 합니다. 물론 이 곡들도 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버즈의 노래니까요. 버즈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하여 선정해 보았습니다. 이 곡은 일본의 유명 애니매이션, 나루토의 우리나라 오프닝곡으로 사용된 곡입니다. 애절하고 사랑 이야기가 주가 되는 버즈의 노래와 달리, 좀 더 힘찬 분위기를 갖고 있는 곡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도입부가 힘차고 앞으로 나아가는 느낌이 들어서 가시나 겁쟁이보다 더 좋아하는 곡입니다.

2. 원더걸스

텔-쏘-노

  원더걸스의 경우, 특별히 세 곡을 한번에 소개드려 보고 있습니다. 원더걸스의 대표곡, 'Tell me', 'So Hot', 그리고 'Nobody'까지 합쳐 텔-쏘-노라고 부르는데요, 이렇게 세 곡을 줄여 부르는 별명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이 노래들이 엄청나게 대중적으로 성공했다는 것을 보여 주는 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먼저 '텔' 부분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Tell me'는 디스코 장르의 노래로, 후렴구에 맞춰 하는 손가락으로 하늘을 찌르는 꼭짓점 춤이 매력이었던 곡입니다. 대중가요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았다고 평가받았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곡인데요, 전 세대를 아울러 많은 관심을 받았던 곡입니다.

  그 다음은 '쏘'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So Hot'이라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공주병 컨셉을 갖고 있으며, 사실 제목에 등장하는 'so hot'이라는 말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신을 보고 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원더걸스만의 매력이 포함된 이 곡은, 미워할 수가 없습니다. 후에 걸그룹 블랙핑크가 이 곡을 리메이크하기도 했는데, 원곡이 귀여운 공주병 매력이었다면 리메이크곡은 도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었던 것 같습니다. 링크 남겨 놓을테니 궁금하신 분들은 감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마지막 부분을 맡고 있는 'Nobody'라는 곡입니다. 앞서 엄청난 성공을 거둔 텔-쏘 에 이어 그에 뒤지지 않는 또 다른 성공을 이뤄낸 곡입니다. 보통 한두 곡이 연달아 성공하고 나면 다음은 그만큼만의 평가를 받기 힘든데, 이 곡의 경우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앞서 두 곡에서 보여주었던 신나고 귀여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좀 더 성숙한 매력을 보여 준 곡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다양한 분야의 곡에서도 멋진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음을 알려준 곡이었습니다.

3. 이수영

1. 휠릴리

  이 노래는 이수영 님의 노래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이기도 한데요, 여러분께도 소개드리고 싶어 선정해보게 되었습니다. 이수영 님 노래의 장점만을 모아놓은 곡이라고 생각이 드는 곡입니다. 우선 이수영 님 보컬의 간질간질하면서도 감정이 잘 담긴 목소리를 느낄 수 있으며 가사도 정말 예쁩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의 잊으려면 잊자는 그 마음부터 잊어야 한다는 그 말이 아픈 사랑을 해 보신 분들이라면 특히나 더 와닿을 부분일 것입니다.

2. grace

  사실 저는 앞서 소개드린 휠릴리라는 곡보다 grace라는 곡을 먼저 접했습니다. 그 당시에 나이가 어렸다 보니 사실 이수영 님 노래를 접하게 된 계기는 한국 방송국 JTBC의 히든싱어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원곡가수 한 명과 모창 가수 여러 명이 통속에 들어가 노래하고, 관중들이 진짜 가수를 맞추는 내용이었습니다. 원래 가수를 그때는 몰랐다 보니 편하게 노래만 들었고, 그때 이 노래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노래는 정말 듣자마자 확 느낌이 왔던 노래였는데요, 제목처럼 정말 우아한 노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수영 님의 부드러운 미성을 느낄 수 있는 우아한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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